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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영어공부는 dynamite 노래처럼!

by 한문공부잼 2021. 3. 9.

영어공부는 dynamite 노래처럼!


나는 방탄소년단의 팬이다. ‘봄날’이라는 제목의 감성적인 곡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팬이 되었지만, 방탄소년단은 음악을 넘어서 나에게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이다. 선한 영향력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영감을 주기 때문에 그들을 존경한다.

2018년 어느 날, 방탄소년단의 RM은 UN에서 ‘Speak Yourself’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이미 세계적인 자리에서 인터뷰하는 모습을 많이 비춰왔기에 방탄소년단의 리더 RM(Rap Monster, 김남준)이 영어를 잘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라’는 약 6분간의 완벽한 메세지는 큰 울림이 되었다. 엘렌 쇼에서 그가 미드 ‘프렌즈’를 보며 영어를 익혔다고 했다. 존경스러웠다.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독학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팬들이 바라볼 수 있던 것보다 오랜 시간 전부터 춤, 랩, 노래 뿐만 아니라 영어에서도 피나는 노력을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바라볼 수 있게 되었을 땐 그는 이미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의 영어실력을 통해 그가 얼마나 영어를 즐겁게 공부했을지, 또 그 기반으로 세계 무대로의 비전을 실현해 나아가고 있었다는 것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코로나가 한창이었던(현재도 진행형이지만) 2020년 여름, 방탄소년단은 dynamite라는 곡으로 billboard hot 100 1위를 달성한다. 그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는 비전문가인 내가 봐도 알 수 있었다. 왜냐하면 다른 요소들을 다 배제하더라도, 노래가 너무나도 좋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며 가며 100번도 더 들었던 것 같다. 당연히 자연스럽게 외워졌다. 영어가사 노래를 한구절도 빼놓지 않고 외웠던 적은 살면서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일부러 외운 것도 아니고, 그저 흥얼거리다가, 그러다가 막히면 궁금한 가사를 찾아보다가 얻어걸리는 식으로 외워진 것이다. 그래서 돌아보니 나에게 dynamite라는 곡을 듣고 외우는 과정은 즐거움이었다.

여기서 깨달은 것은, 외국어를 공부함에 있어서 필요한 것은 즐거움이라는 것이다.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고 RM이 영어공부를 그만할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는 즐거움을 통해 끊임없이 더 많은 표현들을 습득해 나아갈 것이라 생각한다. 나도 즐거움을 통해서 영어의 퍼즐 조각을 끊임없이 끼워맞춰나가보려고 한다. 이 블로그를 통해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공유하고, 그 과정을 통해 더 성장하도록 노력해보고 싶다. 개개인에게 즐거움의 영역은 다 다르기 때문에 내가 누군가에게 어떠한 것이 옳다고 방법을 주입할 수 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나의 즐거움의 진심이 통한다면 그 속에 숨어 있는 보편적인 가치는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도 전달이 되리라 믿는다.

dynamite 노래를 외웠을 때 처럼 영어공부를 하다보면, 그리고 멈추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나도 RM처럼 내 분야에서 나를 궁금해하는 인터뷰어와 영어로 얘기를 나눠볼 수 있지 않을까?